반응형 베트남자연6 Ep.35 - 허허허, 신선놀음 한판! 오늘도 좋은 하루를 시작하세요. 2층짜리 나무로 만든 집은큰길에서 좀 들어간 마을에서 본 것입니다. 시골에는 아직 양옥이 아닌 목조 건물이드문드문 보였습니다.온습도 조절 기능이 있을테니,시멘트로 지은 집보다는생활에 편리함을 주는 기능도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에 안개가 걷혀가는 모습을 눈앞에 두고,귓가에 들려오는 새소리와 함께하니아들이 신선이 된 것 같습니다.허허허. 어머님과 누님들도 동영상 보시면서신선놀음 한 번 해보세요.이만 줄입니다. 👇 하노이에서 온 편지 전체보기 '별톡톡 letters/하노이에서 온 편지' 카테고리의 글 목록#하노이에서온편지 #사랑하는 #쇼리 #당이&동이 #고마운분들께 띄우는 편지 & #일상 #리뷰 #꿀팁i-story-moments.tistory.com 2025. 5. 29. Ep.34 - 가만히 있어도 괜찮아! 안녕하세요. 회사에 다니는 분들에게는일주일의 중간 지점, 수요일입니다. 하지만 자연의 주기는꼭 일주일 단위로 흘러가진 않는 듯합니다. 오늘도 저는 두 다리의 노고에 힘입어,즐겁게 자연을 구경했습니다.특히 연잎이 물을 가득 담고 있는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그 안에 담긴 물의 양이생각보다 많아 놀라웠습니다.기온이 올라가면 점점 수증기가 되어 날아가며,연잎도 그 수고로움을 덜어내겠지요. 스스로 물방울을 튕겨내지 않아도,자연이 연잎의 무게를 덜어주는 모습은참으로 놀랍습니다. 인생도 그와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가만히 버티다 보면어려움이 점점 사라지는 순간들이 있으니까요. 바나나 꽃은 그 색상이상당히 고혹적이었습니다. 지금껏 직접 본 꽃잎 중에는바나나 꽃잎이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 2025. 5. 28. Ep.33 - 화빙의 용과나무 & 하노이의 반세오 요리 안녕하세요. 어머님과 누님은 하루 쉬면서원기 회복하라고 하셨지만, 자동으로 눈이 떠졌습니다. 오늘은 논밭길을 골라서두 다리 신세를 졌습니다. 선인장 같은 나무는용과가 열리는 나무입니다. 보기와는 달리겉껍질과 과육이 부드러운데, 과일의 겉껍질이 용의 등딱지 같다고 하여'용의 과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하는 날이면벌레가 부드러운 속살을 탐내며 선수를 칩니다.복숭아처럼 먹다보면앞이빨로 벌레를 두 동강 내는 경우도 있으니조심해야 합니다. 🤣🤣🤣 용의 등 같은 산 능선을 바라보며 달리니물이 많은 수박을한 입 크게 베어 먹는 기분입니다.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즐겁게 시작하세요.💌 엄마의 답장 베트남의 넓은 들녘 풍경, 참 보기 좋다.아들의 .. 2025. 5. 26. Ep.32 - 귀를 열면 들리는 사랑, 마음을 열면 보이는 세상 밤새 무고하신지요?오늘은 일요일입니다. 해외에 있는 저와 같은 처지의 국민을 위해부재자 투표를 실시하는 마지막 날이기도 하지요.하노이로 가기 위해 버스를 기다리며, 이 글을 올립니다.소리는 귀로 듣는 것이 옳지요.이곳은 자연과 함께하는 곳이라서 그런지,참 정겹습니다.그중에서도아침을 맑게 해 주는 새소리가 참 좋습니다.그런데 새소리가 좋다면서도소리가 들려오는 쪽으로 귓구멍을 돌리는 게 아니라눈알을 굴려대는 제 모습을 보았습니다.하지만 아무리 눈알을 굴려대도맑은 노랫소리의 주인공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스스로 생각해도 한심하기 짝이 없는 노릇입니다.소리가 좋으면 귀를 기울이면 될 것을, 생김새까지 보겠다는 욕심에눈알을 굴리고 있으니 말입니다.세상만사 누리고 싶은 것이 많겠지만,적당히 취할 것만 취하고만족할 .. 2025. 5. 25. Ep.22 - 하노이 근교, 화빙의 아침 자전거 편지 오늘도 좋은 하루되세요.수증기도 밤이 되면 땅으로 내려와 잠을 잔 후에아침 해가 뜨는 알림에 맞추어 기지개를 켜고다시 가벼워진 몸으로 공중으로 떠오르네요. 걸을 때와 다르게 자전거로 달리다 보니사진을 중간 중간에 찍기가 쉽지 않아요. 병풍처럼 눈 앞에 펼쳐진 산을 보고 있으면상념이 사라지는 것 같습니다.차분하게 차 한잔하면 좋겠습니다. 📮 하노이에서 온 편지베트남 북부 화빙(Hòa Bình)과 하노이를 오가며,동생이 띄우는 시골 풍경과 안부를 엮습니다. 📨 편지 전체보기 → 2025. 5. 13. Ep.6 – 베트남 북부 시골 마을의 느린 아침 📮 하노이에서 온 편지 – 전체 보기 →✉️ 베트남 북부 화빙(Hòa Bình)성과 하노이 사이,동생이 전하는 시골 풍경과 일상의 기록을 시리즈로 만나보세요.평일에는 장터만 있었는데,일요일이라 그런지 장이 섰네요. 흙밭에서망가지고 부서진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저녁에 집으로 가서, 잤나 봅니다. 두부 가게에서 콩물도 샀어요. 들꽃은 작든 크든 벌들이 찾아드네요. 오렌지 작은 것은 솜털이 있네요.오렌지 익기 전의 색깔은 잎과 비슷한데,익기 전까지는 (씨를 퍼트리기 전까지는)자신을 보호하기 위한대물림의 유전적 본능인가 봅니다. 어린 바나나가 자라기 시작했습니다.무럭무럭 자라기를 바랍니다. 요즘 세상은 생산 자동화를 외칩니다.기계도 사람도 밤낮 가리지 않고 일을 해요.그러기 위해서 관리도 필요하고요. 자연은.. 2025. 4. 27.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