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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톡톡 letters/하노이에서 온 편지52

Ep.50 - 세상에서 가장 신비한 생중계! 비슷한 장면을 여러 개 찍어 보았습니다. 자연은 종종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건네줍니다. 그 중 이 사진!가운데 구름이 꼭야구 배트를 휘두르는 타자 같지 않나요?태양은 홈런볼처럼 보이고요. 여러분은 어떤 장면이 떠오르시나요? 자연이 펼쳐 보이는 신비로운 장면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생중계!Nature’s live show! 2025. 7. 17.
Ep.49 - 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에 즐거운 아침 밤새 비가 내려서 아침에 선선했습니다.졸졸졸 흐르는 물소리와 새소리가귀를 즐겁게 해 줍니다.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To. Brother논이 반듯한 사각형이 아니라서자연스럽고 더 예쁘다. ^^그렇지? 자연엔 직선이 없지?해는 단연코 주인공!논에 비친 모습에서도 빛이 나네.안개 걷히는 산자락은 또 산수화 같은데...!저 파랑 지붕 농가엔 누가 살까?사진 한 장이지만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나태주 시인님의 시로 답장을 대신해.PS.푹푹 찌는 여름날,더위에 지치지 말고 건강하게 지내라. 풀꽃 · 1자세히 보아야예쁘다 오래 보아야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풀꽃 · 2이름을 알고 나면 이웃이 되고색깔을 알고 나면 친구가 되고모양까지 알고 나면 연인이 된다아, 이것은 비밀. 풀꽃 · 3기죽지 말고 살아봐꽃 피.. 2025. 7. 11.
Ep.48 - 닭들은 아침 밥상에 바쁘고, 엄마는 그 풍경이 참 좋으시대요 안녕하세요, 별톡톡✨입니다.오늘도 동생이 보내온아침편지로 하루를 시작해봅니다.짙은 안개가 걷히며 드러나는 초록빛 논과 산을 보니,어느새 마음도 초록빛으로 물들어요. 📷 보이시나요?위의 사진 오른쪽 아래 노랑색...처음엔 베트남 전통 모자, 논라(Nón Lá)인 줄 알았어요.자세히 보니… 놀이터네요! 😄아마도 엄마아빠가 일하는 동안,아이들이 이곳에서 뛰어 놀겠죠.🎋 베트남 문화 배우기 | 논라 (Nón Lá)한 번쯤 본 적 있으시죠?베트남의 상징 같은 모자,‘논라’라고 불러요."잎으로 만든 모자"라는 뜻인데요,대나무 뼈대에 야자잎을 엮은 원뿔 모양입니다.햇빛과 비를 막는 데 탁월하고,가볍고 통풍도 잘 돼서베트남 농촌에서 누구나 쓰는 생활 필수품이에요.성별, 나이 상관 없이 쓰는 베트남 전통 모자!관광.. 2025. 7. 8.
Ep.47 - 베트남 북부 벼농사 이야기, 다랭이논과 이모작 풍경, 그리고 동생에게 📷 하노이에서 온 편지 아침에 시간 내서 자전거를 탔습니다. 올해 두번째 모내기 하느라 논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있습니다. 아직도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 직접 모를 심는 모습이 많이 보입니다. 농부들의 수고스러움이좋은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마음으로푸르른 광경을 사진에 담아봅니다. 💌 동생에게 논에 물이 가득한 걸 보니,왜 벼농사가 잘 되는지 알겠어.베트남은 따뜻한 기후가 연중 오래 지속되고,물도 많고, 농사짓기에 정말 좋은 땅 같아. 물댄 논에 비친 풍경이 참 예쁘네. 농부가 일일이 손으로 모를 심는 걸 보니, 그 풍경이 그냥 사진이 아니라농부의 손길이 완성한 장면처럼 느껴져. 또, 손으로 직접 모내기하는 걸 보니 어릴 적 보았던 시골 논도 생각난다. .. 2025. 7. 6.
[하노이에서 온 편지, 번외편] 페달 위에서 만난 화빙의 아침 🚲 이번 편지는 ‘하노이에서 온 편지’ 시리즈의 번외편입니다.자전거를 타며 바라본 동생의 아침 풍경 위에, 제가 마음으로 쓴 자막을 얹어보았어요.페달 위에서 만난 화빙의 아침 풍경,천천히 함께 따라가 보실래요?아침 햇살이 등을 밀어주면,천천히 숨을 고르며앞으로 나아가요.마을 길을 달리다보면,작은 집들이 하나둘 스쳐 지나가요.그 안엔 누가 살고 있을까요?아직 아는 사람은 없지만,이 마을도 언젠가는익숙한 풍경이 되겠죠.오토바이도, 자동차도 없는 이 시간,조용한 길 위에서 강아지들이 먼저 인사하네요.페달이 박자를 만들고,새들이 멜로디를 얹어요.나는 그 위를 달리는 주인공!생각이 줄지어 따라와요.그저 달릴 뿐인데,감사의 마음이 멀리멀리 퍼져가요.지금이야!마음껏 생각해도 좋아!이 길 위에서는 괜찮아!페달을 밟으.. 2025. 6. 17.
Ep.46 - 하노이 아침 시장, 장보고 따끈한 쌀국수 한그릇 아침 장보고 있어요.하노이(Hà Nội)의Trung Hòa(쭝화)라는 지역입니다. 아침은 쌀국수 먹어요. 왼쪽은 미엔 가 (miến gà)닭고기 국물에 당면 같은 미엔 면을 넣은 베트남식 닭국수에요.오른쪽은 분탕(bún thang)가는 쌀국수 분 면에닭고기, 달걀지단, 채소를 곁들인 국수랍니다.한국의 잔치국수와 비슷해요. 🔍 단어 정리bún (분): 가는 쌀국수 면miến (미엔): 투명한 당면류 (고구마 전분)gà (가): 닭thang (탕): 맑은 국물요리, 약탕을 뜻하기도 해요쭝화 시장 아침 풍경을 담아봤어요.유튜브로도 만나보세요! 🎥https://www.youtube.com/shorts/38sN-yaKq0s by 별톡톡✨ 2025. 6. 16.
Ep.45 - 베트남 하노이 로컬 산책: 화빙Hòa Bình 마을 논뷰 카페 회사 근처 2km 정도에 있는동네 찻집이에요.직원들이 같이 가자고 해서 왔어요.천천히 걸어서 30분쯤?길이 조용하고,중간중간 병풍처럼 둘러싸인 산과초록 들판이 보여서 산책하기 좋아요. 📷 포토에세이동생의 풍경, NOONA의 답장 화빙Hòa Bình 마을에저녁이 깃들고 있네. 도시에서는 이런 하늘을 모른 채 퇴근하잖아.빌딩에 하늘이 가려져서. 직원들과 함께 간 카페는논 뷰view 였구나! 🌾💛시골집을 개조한 곳이었을까? 주변 자연의 재료로 만든 등 프레임이 소박하고 멋진데! 도시에선속도가 최고의 가치인 것처럼 보이지만,'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이 있지. 꾸밈없는 카페라 더 운치 있다.하긴, 자연의 친구들이인테리어도 뷰도 다 맡고 있으니뭣이 더 필요할까! 석양이 마을 전체에 번지는구나. 노을.. 2025. 6. 11.
Ep.44 - 베트남 집들, 왜 이렇게 좁고 긴가요? - 튜브하우스의 역사 안녕하세요.오늘은 아침 운동을 거르고푹 쉬었습니다.시장에 산책만 다녀왔어요. 📷 동생의 풍경, 누나의 답장 스쿨버스가 정겹다. 마당에서 마음껏 뛰놀더니,이제 닭들의 운명이 갈리겠네. 😔 베트남 집 구조는 참 독특해.앞은 좁고 안으로 길게 이어지지.프랑스 식민지 시절,도로에 면한 폭에 따라 세금을 매겼기 때문에사람들이 앞은 좁게,뒤로 길게 집을 지었다지. 연한 핑크, 진한 핑크...장미가 예쁘게 피었네. 폭이 좁고 길게 뻗은베트남의 집들동생이 보내온 사진을 보다가여러분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생겼어요. 혹시 베트남 거리를 걸어보신 적 있나요?걷다보면, 집들이 유독 폭이 좁고깊숙이 길게 뻗어 있다는 걸 눈치채게 되는데요. 긴 튜브처럼 생겼다고 해서, ‘튜브하우스’라고 부르기도 하죠.세금에서 탄생한.. 2025. 6. 10.
Ep43. - 하노이 근교 화빙(Hòa Bình)에서 아침 사이클링 탔어요! 💌 좋은 일요일 아침입니다.어제 비가 많이 내려서, 농촌의 수로마다 개울마다 힘차게 흘러가는 물소리가 귓구멍 구석구석을 시원하게 파주는 것 같습니다. 녹색에 물빛의 투명함을 더하니 청량감 또한 배가 됩니다. 가족들과 나들이하면 딱 좋을 날씨입니다.어머님과 누님도 집 근처 산책이라도 하시면서 자연의 선물을 마구마구 주어 담으세요. 📷 포토로그:화빙Hòa Bình 풍경들 오후엔 하노이로 갑니다. 자연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엄마의 답장베트남의 아름다운 풍경은 끝이 없구나.벌써 벼가 익어 누렇게 황금빛으로 변하고 있네.그 속에 옥수수도 달려 있고,아름다운 새소리와 바람소리도 너무나 정겹다.그 풍경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마음이 편안하고 힐링되는 느낌이야.고맙다, 아들아. 😊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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