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노이에서 온 편지
베트남 북부 화빙(Hòa Bình)과 하노이를 오가며
동생이 전하는 시골 풍경과 일상의 기록입니다.
집사람이랑 아침 산책하고
장에 들렀어요.
코코넛 열매가 달려 있는 것이
보이시나요?
아침 메뉴는 닭고기 당면 국수예요.
닭뼈로 육수를 우려냈습니다.
허브와 죽순고추 식초 절임을 곁들이고
라임즙을 적당량 넣어서 먹습니다.
오늘은 7시 버스를 타려고 합니다.
정류장에 집사람이 배웅 나왔어요.
이제, 화빙으로 출발합니다.
'별톡톡 letters > 하노이에서 온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p.16 - 바나나 꽃이 핀 밤, 안개꽃이 피어나는 아침 (3) | 2025.05.06 |
---|---|
Ep.15 - 햇빛이 붓이 되어, 자전거 탄 동생을 내내 그리다 (6) | 2025.05.05 |
Ep.13 - 연꽃을 닮은 나라, 베트남은 세계 몇 안 되는 식량자급자족 국가 (4) | 2025.05.03 |
Ep12. - 도심에서 자연을 그리워하는 우리 모두에게 (5) | 2025.05.02 |
Ep.11 - 산에 안긴 마을, 베트남 화빙성 (6) | 2025.05.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