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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talk talk/리뷰

(어린이공연 추천) 꼬마공룡 플라톱스 - 4.17~5.3 화성 민들레연극마을

by 별톡톡✨️ 2025. 4. 14.

🎬 상상 속에서 태어난 무대 위 공룡, 꼬마공룡 플라톱스

극단민들레 예술감독 송인현.
그는 오래전부터 “소꿉놀이는 연극의 원형”이라는 믿음을 품고 있었어요.

뮤지컬 <마당을 나온 암탉>을 제작한 그 할아버지 연출가는, 7년 전 공룡을 유독 좋아하는 3살, 6살 손주들과 소꿉놀이를 하던 중 자연스럽게 하나의 이야기를 떠올렸고, 즉흥적으로 구성된 장면들이 곧 하나의 대본이 되어 무대 위에 공룡을 불러냈어요.

그렇게 2019년 첫 공연 <와, 공룡이다!>가 무대에 올랐고, 그 상상력은 2024년 스페인 현대미술가 조르디 핀토 작가가 선물한 공룡 그림과 만나 '플라톱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태어났어요.

그리고 2025년 봄,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아동극 <꼬마공룡 플라톱스>가 4월 17일부터 5월 3일까지 다시 한 번 관객과 만납니다.

🧩 상상을 자극하는 미완의 장난감 

요즘은 소리가 나고 불빛이 들어오는 장난감이 많아요.
하지만 아이들은 그런 장난감보다 종이상자, 종이컵, 빨대 같은 ‘아무것도 아닌 것(?)’에 더 오래 집중해요.
정해진 기능보다, 빈 여백이 더 많은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때문이에요. <꼬마공룡 플라톱스>는 그런 ‘미완의 대본’에서 시작됐어요.

🎭 대본 없이 배우들이 함께 만든 이야기

발굴단으로 변신한 배우들이 공룡을 찾는 여정 속에서, 아이들의 눈앞에 놀라운 장면이 펼쳐집니다. 폐비닐이 공룡 가죽처럼 살아 움직이는 순간, 무대는 진짜가 됩니다.

플라톱스는 기존 대본을 버렸어요.
대신 배우들이 공룡을 공부하고, 탐험하고, 상상하며
무대 위에서 자기 말로 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었어요.

송인현 연출은 이렇게 말해요.
“대본 없이 시작해도 괜찮아요. 배우가 직접 상상하고, 이해하고, 말하는 게 더 중요해요.”

그래서 이 공연에는 아이들이 듣자마자 “진짜 같다”라고 느낄 수 있는 말들이 많아요. 연습된 대사처럼 들리는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 무대에서 처음 나온 것처럼 배우들이 진심을 담아 말하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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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돔극장, 흙무대, 살아나는 공룡

노을 속 민들레연극마을의 돔극장. 이곳에서 아이들은 공룡과 상상의 세계를 만납니다.

무대는 진짜예요.
화성 민들레연극마을에 들어서면 흙으로 된 바닥, 진짜 포클레인, 돔극장이 펼쳐져요.

아이들은 공연장에 들어선다기보다 공룡 발굴현장에 탐험하러 들어가는 거예요. 포클레인이 움직이고, 우연히 조합된 오브제가 공룡 머리처럼 보이기 시작하고, 무대는 1억 2천만 년 전 중생대로 이어져요.

그리고 그 포클레인이 티라노사우루스로 변신하는 순간, 아이는 물론 어른까지 환호합니다.

🎨 공연 전후로 즐기는 체험활동과 관객 참여 요소

폐플라스틱이 공룡이 되고, 배우와 눈을 마주치는 순간 아이들은 상상 속 친구와 대화를 시작합니다. 무대는 아이들의 세계와 이어진 놀이터가 됩니다.

플라톱스는 관객이 객석에 앉기 전부터 이미 시작돼요.
아이들은 공연장에 들어서기 전, 잔디마당에서 발굴삽과 안전모를 착용하고 직접 공룡 화석을 찾는 탐험놀이를 즐깁니다. 또 조르디 핀토의 공룡 그림에 색칠하는 체험도 있어, 아이들이 공연 속 상상력을 미리 준비하게 해 주죠. 
공연 중에는 배우들과 함께 공룡송을 부르거나 몸을 움직이는 장면이 많아 아이들이 관객이 아닌 이야기의 일부가 된 듯한 경험을 합니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배우들과 함께하는 포토타임, 공룡 포토존에서의 촬영시간, 연극마을 곳곳을 누비며 공룡의 흔적을 찾는 상상놀이, 그리고 민들레연극마을에서만 만날 수 있는 ‘공룡빵’을 맛볼 수 있는 시간들이 이어지죠.

민들레연극마을만의 특별한 간식, ‘공룡빵’! 꼬마공룡 플라톱스가 귀엽게 찍힌 뜨끈한 간식이에요. 재관람하시는 분께는 무료로 제공된다고 해요.

민들레연극마을은 하루 종일 공룡의 세계에 빠져 놀 수 있는, 아이들의 상상력이 살아나는 마을이에요.

🎵 아이들이 사랑한 공룡송!

공연 전후로 계속 흥얼거리게 되는 <꼬마공룡 플라톱스>의 테마송, 지금 영상으로 먼저 만나보세요 🎬
▶️ 공룡송 영상 보기
📱 짧게 보고 싶다면 👉 쇼츠 버전 보기

🌱 정답 대신 질문을 남기는 연극

공연이 끝나도 아이의 하루가 무대가 돼요. 일상 자체가 이야기로 연결되는 거랄까.

또 이 공연은 플라스틱과 환경 이야기를 담고 있지만, 한 마디도 설명하지 않아요. 그리고 우리가 놓친 질문을 던져요.

“진짜란, 뭘까?”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아이에게 정답이 아닌 ‘생각’을 남겨요.
씨앗처럼, 지금은 모르더라도 언젠가 꺼낼 수 있는 이야기로.
그리고 그 씨앗은 공연이 끝난 어느 날,
“나도 플라톱스 만들어볼래!”
“왜 티라노가 도와줬지?” 같은 말로 조용히 돋아나요.
그리고 어른이 된 우리는 그 질문이 시작된 그날을
비로소 이해하게 됩니다.


공연 일정 & 장소 안내 (4.17~5.3)

📅 2025. 4. 17 ~ 5. 3 목·금 11:00, 토 14:00
📍 민들레연극마을 (경기 화성시 이화뱅곳길 22)
🎟️ 예매 및 공연 정보 확인하기
🔗 인스타그램: @art_mindeulle
🎵 공룡송 듣기: YouTube


🎁 공룡 팬을 위한 깜짝 이벤트!
<꼬마공룡 플라톱스> 3인 패키지 티켓,
지금 인스타에서 응모하세요!

🦖 참여 방법

1. @art_mindeulle 인스타그램 계정 팔로우
2. 이벤트 게시글에 좋아요 클릭
3. 댓글에 <꼬마공룡 플라톱스>에 대한 기대평과 함께
관람 희망 날짜 (4/18 또는 4/19) 작성하기

🦕 초청 안내

  • 초청 대상: 총 10팀 (3인 패키지 관람권 제공)
  • 응모 기간: 4월 10일(목) ~ 4월 15일(화)
  • 당첨자 발표: 4월 16일(수) / DM 개별 안내

🌟 공룡덕후 아이들과 함께 떠나는 특별한 봄소풍, 지금 민들레연극마을에서 시작해보세요.

by 별톡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