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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교사3

영유아 발달 연령별 특징 & 말하기 팁 영유아 발달을 안다는 건,곧 아이의 언어를 이해하는 일이다.누군가는 영유아 보육을 “그냥 잘 돌봐주면 되는 거 아냐?”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같은 상황에서, 어떤 아이는 뒷걸음질 치고, 어떤 아이는 손을 내밀고, 또 어떤 아이는 말이 없다.우리가 그 아이의 나이와 발달 단계를 안다면 그 안에 숨어 있는 의도, 감정, 욕구를 조금 더 깊이 읽을 수 있다.예를 들어, 2세 영아가 “싫어!”라고 소리치는 건 반항이 아니라 자율성이 자라는 과정이다. 3세 영아가 “왜?”라는 질문을 반복하는 건 세상을 향한 인지 탐색의 시작이다.6세 유아가 친구에게 지기 싫어하는 건 단순한 경쟁이 아니라 ‘나’와 ‘타인’의 차이를 처음으로 진지하게 인식하기 때문이다.발달 연령별 특징과 말하기 팁※ 이 글은 만 나이 기준으.. 2025. 4. 26.

내 손끝의 청결, 아이를 향한 첫번째 배려 청결은 내가 아이에게 전하는 첫 번째 다정함이다.보육교사의 가장 큰 덕목은 무엇일까?인내심일 수도 있고, 사랑일 수도 있다.하지만 나는 '청결'이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싶다.손톱은 언제나 짧고 깨끗하게.투명한 매니큐어조차 허락하지 않는다.혹여 영유아의 그 여린 피부에 상처라도 날까,늘 조심하게 된다.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도 중요하다.나 하나 아픈 게, 아이들 모두의 건강과 연결되기에 나는 오늘도 잘 자고, 잘 먹고, 손을 자주 씻는다.생활이 점점 단정해지고 규칙적이 된다.친구들과의 늦은 저녁도 잠시 멀리하게 된다. 성악가 신영옥 선생님이 떠오른다. 공연을 앞두고는 아무 약속도 잡지 않고, 그저 조용히 쉬며 스스로를 정돈한다고 하셨다.그 이야기를 직접 들었을 때,진짜 프로란 어떤 태도로 무대에 오.. 2025. 4. 2.

평생 기억에 남을 두 살 아이의 표정 어린이집에서 아이들과 책을 보다가얼굴에 살짝 부딪혔다.순간 안경이 조금 어긋나서 얼른 바로 잡았다. 그 모습을 보고 있던 은솔이가 조용히 다가와속삭이듯 물었다."꽝! 해써?" 나는 너무 귀여워서 웃음이 나면서도아이의 따뜻한 관심이 놀라워"응!" 하고 답했다. 그러자 은솔이는 한 번 더 확인하듯 물었다."마니 아파?" "아니, 조금 아파." "아휴..."세상에!은솔이는 걱정 가득한 표정으로나를 바라보더니작은 한숨을 내쉬었다.공감이란 이런 것이구나!누군가 아플 때,"괜찮아?"라고 진심으로 물어보고,"아휴~~" 하며 마음을 다해 걱정해 주는 것.오늘 나는두 살 어린이에게 공감의 깊이를 배웠다.아이들은 몸은 작지만,그 마음은 세상을 품을 만큼 크다.🧸 아이들과 함께한 따뜻한 순간, 육아 인사이트아이들의 프라이.. 2025.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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