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톡톡 letters/하노이에서 온 편지
Ep.33 - 화빙의 용과나무 & 하노이의 반세오 요리
별톡톡✨️
2025. 5. 26. 13:35
안녕하세요.
어머님과 누님은 하루 쉬면서
원기 회복하라고 하셨지만,
자동으로 눈이 떠졌습니다.
오늘은 논밭길을 골라서
두 다리 신세를 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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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인장 같은 나무는
용과가 열리는 나무입니다.
보기와는 달리
겉껍질과 과육이 부드러운데,
과일의 겉껍질이 용의 등딱지 같다고 하여
'용의 과일'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가 오거나 하는 날이면
벌레가 부드러운 속살을 탐내며 선수를 칩니다.
복숭아처럼 먹다보면
앞이빨로 벌레를 두 동강 내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
용의 등 같은 산 능선을 바라보며 달리니
물이 많은 수박을
한 입 크게 베어 먹는 기분입니다.
일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즐겁게 시작하세요.
💌 엄마의 답장
베트남의 넓은 들녘 풍경, 참 보기 좋다.
아들의 몸도 쉬면서 부려먹어라.
이어 도착한 사진 한 장!
"누가 만들었어?"
"동이요!"
편지 한 장이 조카의 마음을 울릴 줄이야!
나는 조카들과 헤어질 때 편지나 선물을 숨겨두고 오곤한다.그날도 마지막 인사를 하고 나오며 아쉬운 마음을 담아 편지를 숨겨두고 돌아섰다. 다음 날, 올케에게서 전화가 왔다. "언니, OO가 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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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노이에서 온 편지는
베트남 북부 화빙(Hòa Bình)성의 조용한 시골과
하노이의 일상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는 동생이,
가족에게 띄우는 하루하루의 풍경과 소식을 엮은 기록입니다.
🔎 『하노이에서 온 편지』 전체 보기
베트남 북부 화빙(Hòa Bình)성의 조용한 시골과
하노이의 일상 사이를 오가며 살아가는 동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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