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톡톡 letters/하노이에서 온 편지
Ep.42 - 안개 속에서 피어난 꽃 같은 아침 – 베트남 시골 일상
별톡톡✨️
2025. 6. 7. 13:22
어머님. 누님
오늘 아침에는 제가 출동했습니다.
아침 안개의 모습은 언제 봐도 장관입니다.
여기는 벌써 벼베기가 시작된 곳도 있습니다.
농부의 하루는 이른 아침부터 시작됩니다.
부녀자분들이 즐겁게 담소를 나누며
벼를 수확하는 모습도 엿보았습니다.
꿀벌들도 아침 식사를 하려고 꽃들에게 몰려드네요.
엄마랑 누나에게도 벌이 찾아들겠지요.
엄마랑 누나는 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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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벼를 베는 풍경을 보니, 예전에 제가 동생에게 쓴 답 편지가 떠오르네요.
베트남은 연꽃을 국화로 삼은 나라답게, 진흙 속에서도 고요하게 피어나는 힘이 있죠.
쌀 생산량이 연간 4천만 톤을 넘고, 수출량도 세계 상위권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하노이에서 온 편지
베트남 북부 화빙(Hòa Bình)과 하노이를 오가며
동생이 한국 가족에게 띄우는
따뜻한 안부와 베트남 시골 풍경을 엮은
영상·편지 시리즈입니다.
📮 이 시리즈를 시작하게 된 첫 이야기부터 읽어보세요.
👉 Ep.1 | 이방인이 본 화빙(Hòa Bình) 성의 첫날